“이미 와 계신 예수님 찾기에 ‘집중’해야”
메이플우드 본당, 대림피정 “성령 충만”
뉴저지 메이플우드에 있는 성 안드레아 김대건 성당은 대림시기를 맞아 12월8일(토), 9일(주일) 예수회 소속 이창현 비오 신부를 강사로 대림피정을 가졌다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이창현 비오 신부
이번 피정에는 지난 여름 김웅렬 신부 초청 성령피정 후 창단된 ‘메이플우드본당 성령찬양팀’이 피정 30분전부터 단상에 올라 성령찬가를 열창하여 분위기를 뜨겁게 예열 했다.
뉴저지 메이플우드에 있는 성 안드레아 김대건 성당(주임 이경 바오로)은 대림시기를 맞아 12월8일(토), 9일(주일) 예수회 소속 이창현 비오 신부(LA 성 아그네스 성당 보좌신부)를 강사로 대림피정을 가졌다.
이틀 동안 연 3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피정에서 이창현 신부는 ‘기다림, 어떻게 기다릴 것인가?’를 주제로, 첫날-‘누구를 기다릴 것인가’, 둘째날-‘어떻게 기다릴 것인가’에 대해 성경 구절을 예시하며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 자세하게 강의 했다.
이창현 신부는 첫날 예수님의 오심은 “구약에 1,200번, 신약에 300번 재림에 대해 나온다”고 소개하고 “예레미야서에서 구세주는 ‘왕’으로 오신다고 예언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가난한 아기’로 오셨다. 우리는 이 ‘기대의 어긋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의미를 찾을 것인가 잘 묵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등불을 준비한 열 처녀의 비유’를 예시하며 “예수님을 맞기 위해 우리는 항상 깨어 있고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신부는 둘째날 강의에서 성가 ‘임마누엘’을 부른 후 “예수님은 이미 여기 오셔서 나와 함께 항상 계시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찾고만 있다. 내 마음의 벽을 허물고 기도와 관심, 회심, 집중으로 내 안에 이미 와 계신 주님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첫날 “2017년 사제서품을 받은 ‘거의 새 신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왜, 어떻게 신부가 되었는가’를 얘기했다. 예수회 소속인 이 신부는 강의 중 적절한 시(詩)와 성인,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했다. 이 신부는 “God is always with you, You just need to pay attention"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관심’과 ‘집중’을 재 강조했다.
이번 피정에는 지난 9월7일~9일 김웅렬 신부 초청 성령피정 후 창단된 ‘메이플우드본당 성령찬양팀’이 강의 30분전부터 단상에 올라 성령찬가를 열창하여 분위기를 뜨겁게 예열 했다.
메이플우드 본당은 이번 대림피정을 위해 LA 성 아그네스 성당과 보좌신부를 ‘교환’하여 강사로 세웠다. 메이플우드 본당 김영민 미카엘 보좌신부는 같은 날 LA 성 아그네스 성당에서 대림피정을 진행했다.
메이플우드 본당은 2019년을 ‘영적성장의 해’로 정하고 신자들의 영성 향상을 위해 각종 강의와 피정, 교육을 수시로 가질 예정 이다. <메이플우드 본당 홍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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