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우드 성당, 추석 축하 미사와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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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메이플우드 성 김대건 성당은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주일 오전 10시30분 가족미사로 추석 축하 미사를 봉헌했다. 제대 앞에 추석 제사상과 추모패가 마련 되어 있다.
신자들이 제대 앞에 마련된 제사상과 합동 추모패 앞에서 절하고 있다.
미주 한인 가톨릭 교계에서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점차 자리 잡아 간다. 한인 일부 가정에서는 부모님 등 조상을 위한 차례를 모시는 집이 늘어나고, 집집마다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마련하고 전을 부치는 등 추석음식으로 하루를 즐기고 있다.
한인 가톨릭 성당은 물론 개신교의 예배당과 불교 사찰 등에서도 특별 예식을 행하고 신자들이 모여 추석 쇠기에 특별한 행사들을 가지고 있다.
뉴저지 메이플우드 성 김대건 성당은 추석을 하루 앞둔 23일 주일 오전 10시30분 가족미사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미사 겸 추석 축하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뉴왁대교구 지역 담당관 로버트 에머리 몬시뇰이 집전하고 이 경 주임신부, 김영민 보좌신부, 조홍래 신부, 로버트 위스터 몬시뇰 등이 공동 집전했다.
메이플우드 성당은 추석에 앞서 ‘추석 연미사’를 공지하고 신청을 받았는데 약 400명에 가까운 연미사 신청이 들어왔다. 성당은 이 신청을 기초로 제대 앞에 제사상과 부모님 등 고인의 추모패를 마련했다.
이날 주일 미사 강론 후 사제들이 먼저 술잔을 올린 후, 신자들이 줄지어 나와 절을 올리며 조상들의 명복을 빌고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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