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잘 활용하여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나가자”
KCB 가톨릭 방송 개국 25주년…20일 ‘후원의 밤’ 개최
20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KCB 가톨릭방송 개국 25주년 후원의 밤 포스터. 방송에 출연했거나 공동체를 대표하는 신부들로 포스터를 장식해 가톨릭 방송이 공동체 모두의 것이라는 것을 표현했다.
KCB 가톨릭방송 '개국 25주년 후원의 밤' 행사 관계자들. (왼쪽부터) 이승한 공동후원회장, 황미광 사장, 조민현 지도신부, 이인덕 공동후원회장.
“예수께서 이 시대에 오셨다면 분명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하셨을 것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씀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방송”-KCB 가톨릭방송(지도신부 조민현 요셉 신부, 사장 황미광 아에스)이 20일(토) 오후 7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개국 2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제25회 가톨릭방송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20일 후원의 밤 행사는 조민현 지도신부, 황미광 사장, 이인덕·이승한·조규용 공동후원회장과 KCB 가톨릭방송국 이사 일동이 행사 위원을 맡았고, 미동북부 사제협의회. 꾸르실료 사무국, 미동북부 각 본당 사목회·레지오 마리애·가톨릭 평화신문·미동북부 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M.E·CLC·아버지학교와 성서모임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뉴저지주 펠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가톨릭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KCB 가톨릭방송은 현재 가톨릭 각 성당의 미사 중계, 선교, 영성 함양, 레지오마리애 등 신앙재교육은 물론 시사와 뉴스, 아트 등 일반 교양 프로그램, 각 문야 전문가들의 시간 등 약 20개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CB TV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10시 뉴욕시와 북부 뉴저지에서는 스펙트럼 케이블의 채널 1475번에서 시청 가능하며 뉴욕 업스테이트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지역은 케이블비전(옵티멈) 1155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CB TV 모든 프로그램은 www.KCBNY.org 와 WWW.youtube.com/c/kcb4u 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KCB 라디오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전 9시, 일요일 오후 5시30분, 라디오코리아 FM 87.7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KCB 가톨릭방송은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 뉴욕 방문 때 북미주 지역방송 최초로 USCCB의 공식 일정 촬영허가(Media Credentials)를 받아내어 실황 보도를 했다, 2018 IMAGEN AWARD에 후보에 오른 김창훈 PD 등 전문인들이 모여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방송은 선교를 위한 힘있는 수단이다. 교황 비오 10세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홍보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돈이 부족하다면 내 교황관과 목장십자가라도 팔아 보태겠습니다”라고 했고, 바오로 6세는 “이러한 힘 있는 수단을 교회가 활용하지 않는다면 하느님 앞에 죄송스럽지 않을 수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민현 요셉 지도신부(팰팍 성미카엘성당 본당 신부)는 “가톨릭방송은 이 세상을 더 평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천주교의 미래는 '선교'에 달려있다. KCB는 선교에 힘쓰며 50년, 100년까지 하느님 말씀 안에서 밝은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미광 사장은 “가톨릭 방송은 ‘빛으로 가는 길’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방송’을 지향한다. 복음 방송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운 빛이 되고자 한다. 20일 후원의 밤은 KCB 설립 25주년을 맞아 한인사회 전체와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 개최한다. 행사는 오락이나 예능 등 프로그램 보다 가톨릭방송에 대한 정보와 지난 25년 동안의 흐름과 현 주소를 파악하고, 내일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덕 공동후원회장은 “20일 행사를 통해 가톨릭방송은 한 종교에 속한 방송이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를 위한 방송, 더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는 방법, 도구라는 인식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한 공동후원회장은 “후원의 밤을 통해서 신자는 물론 한인 전체가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한인사회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며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미광 사장은 “가톨릭 공동체 안에 수많은 신심, 봉사 단체들이 있어 우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고 힘이 되어 주지만 선교 방송은 이 모든 단체의 활동을 가톨릭의 이름으로 아우르
고 홍보하는 중요한 매체이자 가톨릭 신자 모두가 공유하는 자산이다. 20일 행사에 많은 공동체와 신자들이 누구나 ‘나를 위한 방송이다’는 주인 의식을 갖고 참석하여 가톨릭방송의 가족으로서 내년 한 해 살림을 분담했으면 좋겠다”며 참석을 당부했다. 황 사장은 “20일 후원의 밤에 함께 하여 모두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 10, 15)‘라고 하신 주님 말씀의 증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