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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칼럼] ‘가난한’ 마음 하나하나 모아 사랑-큰 선(善) 이루었다
글쓴이 : 송의용 날짜 : 17-12-14 10:49 조회 : 144 추천 : 0

‘가난한’ 마음 하나하나 모아 사랑-큰 선() 이루었다

“아이티 빈민 돕자, 희망을 주자”…뉴저지꽃동네, ‘아이티 후원 감사의 밤’ 온정 만발

 


뉴저지 꽃동네와 꽃동네재속회원들이 주최한 ‘2017년 아이티 꽃동네 후원 감사의 밤’이 10일 오후 1시부터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뉴저지가톨릭센터에서 열렸다. 아이티꽃동네 최마지아 수녀가 아이티 현지 주민들의 사정을 설명하고 있다.

 


아이티꽃동네 최미경 마지아 수녀.

 


뉴저지꽃동네 순 야고보 수녀.

 

 

“무엇이든지 다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다 쓸모가 있습니다”

‘아이티에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보내면 좋은지?’라는 질문을 받은 최미경 마지아 수녀는“아이티에서 필요없는 물건은 아무 것도 없다”며 ‘무엇이든지 보내달라”고 간절하게 말했다.“어느 쓰레기 매립장 인근에 3천여명이 모여 삽니다. 국민 60%가 극빈층인 아이티, 그 쓰레기 매립장에 무엇이 있다고 3천여명이나 거기에 매달려 살겠습니까”

아이티(Haiti)에서 아이티꽃동네를 사목하고 있는 정창용 수사신부와 최마지아 수녀는 아이티 현지 사정을 설명하다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옆에 있던 뉴저지꽃동네 순 야고보 수녀도 함께 울었다. 숨을 죽이고 아이티 가난한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있던 꽃동네재속회원들, 참석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박수로써 최마지아 수녀를 격려했다.

최마지아 수녀는 젖은 목소리로 말을 잇는다. “무엇이라도 좋으니 보내주시기만 하면 좋습니다”

◆ ‘아이티 돕기’ 어떻게 시작됐고, 진행 됐나 = 뉴저지 꽃동네(사목담당 순 야고보 수녀)와 꽃동네재속회원들이 주최한 ‘2017년 아이티 꽃동네 후원 감사의 밤’이 10일 오후 1시부터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뉴저지가톨릭센터에서 열렸다. [사랑방 5844-‘가난한 수녀들이 더 가난한 이웃 돕는다. 뉴저지꽃동네, 식량과 생필품 모아 아이티로 보내’ 제하 기사 참조]

이 자리에는 한국 꽃동네 본원(원장 오웅진 신부)에서 “세계 최빈국”으로 알려진 아이티에 파견한 정창용 수사신부와 최미경 마지아 수녀가 참석, 식량과 소중한 물품들을 받고 기뻐하며 행복해 하는 아이티 어린이들, 노인들, 주민들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들을 보여주며 후원해준 한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에 본원을 둔 ‘꽃동네’는 갈 곳 없는 이웃과 아픈 이웃들을 수용하여 숙식을 제공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어 주고 있는 가톨릭 구호 단체 이다. 한국 본원은 15년 전 뉴저지에도 분원을 설립하여 현재 무연고 한인할머니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돌보고 있다.

뉴저지꽃동네는 2017년 초 자매단체인 아이티 꽃동네의 가슴 아픈 얘기를 듣고, 아이티 주민들 돕기 위해 ‘아이티 후원 도네이션 박스 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뉴저지꽃동네도 가난하기는 마찬가지, 자금도 물품도 없었다. 뉴저지꽃동네 사목담당 순 야고보 수녀는 이 자리에서 ‘2017년도 아이티꽃동네 식품 및 물류 지원 프로젝트 경과 발표’를 통해 “돕기는 도와야 하는데 자금도 물품도 없었다. 구하려는 노력도 허사였다. 막막했다. 그러다 ‘이 일은 하느님의 일인데 왜 미련하게 내가 하려고 바둥거리나? 하느님의 일이니 하느님께 맡기자’는 생각에서 주님께 기도했다. 끝내 응답이 왔다. 재속회원들의 주선으로 한인경영 ‘푸드바자 수퍼마켓(Food Bazaar Supermarket)’에서 식량과 생필품 등 물품을 제공 받았다. 그 물품을 꽃동네 자원봉사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정리 하고, 포장하여 박스를 만들어 놓으면. 물류운송창고로 이동하여 선박에 선적될 수 있도록 팔렛포장 하는 과정은 ‘베스트운송(Best Shipping Ever)회사’에서 무료봉사 해 주었다”고 소개했다.

순 수녀는 “이렇게 해서 아이티 현지로 도착된 도네이션 물품들은 아이티 꽃동네를 통해 현지 노인, 고아, 가난한 사람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지는 소중하고 보람있는 해외 선교 미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물과 바다를 이루듯 처음에는 조그맣게 시작된 이 활동은 지금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물품지원과 봉사자들의 희생적인 사랑과 도움까지 어울러지게 되었다”며 협력자들에게 감사했다. 모든 작은 일들이 서로 협력하여 큰 선을 이룬 것이다.

◆ “이 일은 계속되고, 확대돼야 한다” = 순 수녀는 “선은 확대재생산 된다. 이 일은 계속돼야 한다. 올해는 6 팔렛을 보냈지만 2018년 상반기에는 7.5 팔렛, 후반기에는 9 팔렛 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런데 문제는 역시 자금과 물품 확보”라며 안타까워 한다.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은 ‘푸드바자 수퍼마켓’에서, 포장작업은 ‘베스트운송’에서 무료로 도와 주지만 이 물품을 뉴욕에서 아이티로 물품을 운송해줄 선박이 있는 마이애미까지 운반하는 운송비 9,000달러는 뉴저지꽃동네가 부담해야 한다. 물론 물품이 늘면 이 운송비도 더 든다.

이날 ‘아이티꽃동네 후원 감사의 밤’은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안다고 하신 주님, … 성령님의 은혜로 저희를 부르시고 뽑으시어 사랑의 사도로서 가난하고 고통 받는 형제들의 이웃과 친구가 되라고 하셨으니… 저희의 마음문을 열어 주시어… 한 사람도 버려짐이 없는 모든 이가 하느님처럼 우러름 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라는 청원 기도로 시작했다.

1부 강의에 이어 2부는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라며 꽃동네의 발화점이 된 ‘최귀동 할아버지의 생애’ 연극과 3부 감사미사와 기념식, 4부 저녁식사와 만남의 시간으로 끝을 맺었다.

순 야고보 수녀는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사랑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아이티 돕기는 일회성이 아니다. 해마다 실행한다, 오늘 이 모임이 더 많은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참여를 알리는 작은 불꽃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동안 몰라서 후원하지 못하고 봉사하지 못한 사람들과 협력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2018년에는 더 많은 세상의 가난하고 병든 이들이 도움과 혜택을 받아 누리며,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기쁨과 희망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자. 이 운동이 미주 한인들의 봉사활동과 기부문화가 더욱 뜨겁게 확산되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저지꽃동네는 지속적인 ‘아이티 돕기’를 위해 △기도 등 영적지원 △노력봉사 △물품 △후원금 기부 △장소 및 기타 사무기증 등으로 지원 분야를 세분하여 동참할 한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꽃동네 후원 참여방법

△수표 보내실 곳(payable to NJ Kkottongnae): NJ Kkottongnae 426 Minton Pl. Orange, NJ 07050

△이메일njkkot@hotmail.com

△전화201-230-5643973-676-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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