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로그인
어제 : 330 오늘 : 220
최대 : 890 전체 : 974,509
2009년 5월 23일 이후
> 나눔터 >> 사랑방
[영성글]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유, 그것은 나를 향한 끝없는 믿음 때문이었다 --홍성만 미카엘 신부
글쓴이 : 사무실 날짜 : 17-10-07 11:42 조회 : 54 추천 : 0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유,
그것은 나를 향한 끝없는 믿음 때문이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다음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어떤 밭 임자가 자기 포도밭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납니다. 포도철이 되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종들을 보냅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쳐 죽입니다. 지주는 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냅니다. 소작인들은 이번에도 그들에게 똑같은 짓을 합니다. 주인은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자기 아들을 보냅니다. 그러자 소작인들은 그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고 하면서 서로 짜고 그를 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입니다.

아들까지 보내는 주인, 아들을 보내면서 혹시 ‘죽임을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길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도 대체 주인은 어떠한 마음에서 아들을 소작인들에게 보낼 수 있었을까? 도대체 어떠한 마음에서?! 성경은 아들을 보내는 그 주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단서 하나를 일 러 줍니다. 그것은 바로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 는 말씀입니다. 주인에게 불길한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소작인들이 내 아들이야 알아보고 존중해 줄 거라는 믿음이 계속 앞섰던 것입니다. 사실 주인의 속마음은 이랬습니다. ‘그 소작인들 옛날에는 착했어! 본래가 심성이 착한 사람들이야, 내 아들을 보면 틀림없이 변화될 것이야. 틀림없어!’ 주인은 끝까지 소작인들의 마음을 믿습니다. 다른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작인들이 본래 가지고 있던 착한 양심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믿음뿐 입니다. 주인은 소작인들의 최후의 양심을 믿는 일념과 희망에서 아들을 보냅니다. 결과는 아드님의 죽음으로 끝납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나를 믿는 것보다 나를 더 믿으십니 다.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나를 하느님 당신의 사랑과 용서의 품에 받아들이기 위한 선하신 뜻입니다. 이는 세상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오늘도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의 생명을 걸고 또 나에게 다가오십니다. 나를 향한 용서와 신뢰 그리고 사랑으로 말입니다. 나를 향한 하느님 의 그 사랑과 용서, 신뢰를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전적으 로 나의 몫입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십니다. “형 제 여러분,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 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 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 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홍성만 미카엘 신부 |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담당


게시물 5,836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836 [영성글]  마리아처럼 기도하기(번역 : 김형기) 스테파노 10-17 19 0
5,835 [영성글]  구원의 잔치에 초대받은 우리---최규하 다니… 사무실 10-14 18 0
5,834 [일반글]  입주하여 아기 돌롸 주실 분 구합니다.--Mrs. … 사무실 10-11 38 0
5,833 [영성글]  예수님이 돌아가신 이유, 그것은 나를 향한 … 사무실 10-07 55 0
5,832 [영성글]  온전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응답하기—손희송… 사무실 09-30 78 0
5,831 [영성글]  죄인의 회개를 기뻐하시는 하느님---허영엽 … 사무실 09-23 96 0
5,830 [보도기사]  십자가 지고도 자유로운 삶 산 참 사제--가톨… 송의용 09-21 113 0
5,829 [단체]  “십자가 지고도 자유로운 삶 산 참 사제” … 송의용 09-19 110 0
5,828 [신자칼럼]  한밤에 찾아온 손님 김형기 09-16 127 0
5,827 [영성글]  고통 안에 함께 계시는 주님 사무실 09-16 97 0
5,826 [영성글]  두 사람이 마음 모아 주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사무실 09-09 126 0
5,825 [영성글]  주님을 따르는 길은 십자가의 길---염수정 안… 사무실 09-02 161 0
5,824 [영성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우리 죄인을 구… 사무실 08-26 166 0
5,823 [영성글]  믿음에로 초대받은 가나안 여인 --최규하 다… 사무실 08-19 163 0
5,822 [영성글]  시선을 주님께 고정시키는 순간, 거센 바람은… 사무실 08-12 211 0
5,821 [영성글]  주님의 거룩한 변모---정순택 베드로 주교 / … 사무실 08-05 179 0
5,820 [신자칼럼]  알렐루야, 어머니 부활하셨네! 김형기 07-31 208 0
5,819 [공지]  강태웅 라파엘 형제 개인전 안내 스테파노 07-31 240 0
5,818 [신자칼럼]  민들레처럼 김형기 07-30 231 0
5,817 [영성글]  모든 것을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김현… 사무실 07-29 214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